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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후유증 :: 이석증, 두통, 설사, 브레인포그현상, 수액

by 부자뚜 2022. 10.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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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지난주에 코로나19에 걸려서 격리기간이었다고 말씀드렸는데요. 이번 주부터 출근을 했습니다. 저는 후유증이 없는 줄 알았습니다만. 회사에 가고서 알아버렸습니다. 후유증이 있다는 것을. 그래서 해당 관련한 포스팅을 작성하게 되었는데요. 관련해서 참고하실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코로나19 후유증 :: 이석증, 두통, 브레인포그현상, 수액

 

저는 일단 월요일에 첫 출근을 했고, 오전까지는 괜찮았으나 오후부터 급격하게 컨디션이 안 좋아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유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확실히 회사가 공기가 안 좋은 게 이유인 것 같아요.

 

또 집에 있을 때에는 마스크를 안끼고 환기도 잘 시키는데, 회사에서는 마스크도 계속 끼고 있어야 하고 공기가 확실히 안 좋았습니다. 확실히 숨쉬기가 힘들기도 하였고요.

 

뼈가 시리고 두통이랑 멍-한 상태가 지속되었는데요. 이렇게 멍-한 상태가 지속적인 것이 브레인 포그 현상이라고 부르기도 하더라고요. 주변에 지인분들이 이 후유증이 한 달 정도 갔다는 분도 있고 많았다고 하시더라고요.

 

* 브레인포그현상?

브레인 포그 현상이란, 말 그대로 뇌 안개라는 뜻으로. 머리에 안개가 낀 것처럼 멍한 느낌이 지속되어 사고력과 집중력, 기억력이 저하되고 피로감과 우울감을 느끼는 것을 말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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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집에 있을 때에는 머리를 쓰는 일이 별로 없는데, 회사 가서 머리를 쓰거나 해야 하는 일이 생기다 보니 그런 것 같기도 합니다. 저는 아무튼 퇴근하고서 집에 왔는데도 몸에 힘이 하나도 없어서 자고 일어났는데요. 그 이후로도 상태가 계속 안 좋았습니다.

 

자고 일어나서 밥 차리다가, 속이 울렁거리고 어지러움증도 동반되었는데요. 그래서 다음날 병원으로 향했습니다.

원래 가던 이비인후과에서는 이석증이나 울렁거리는 증상이 발현될 수 있다고 했으며, 후유증이 이제 온 것 같다고 말씀 주셨어요. 지인분들이 수액을 맞으면 좀 낫다고 하여 근처 내과로 향해서 수액을 맞았네요. 난생처음 수액을 맞았습니다..

 

코로나-수액
코로나-수액

 

코로나로 인해서 몸에 힘이 없다고 의사 선생님께 말씀드리면서, 수액 맞고 싶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코로나 후유증으로 수액 맞으러 오시는 분들 많다면서 비타민C랑 섞어서 해주시겠다고 하셔서 진행했습니다.

 

지금까지 살면서 수액 처음 맞아봤는데요. 2시간 정도 걸리더라고요? 이렇게 오래 걸릴지 몰랐음..그래도 수액 맞으니 좀 컨디션 돌아왔고, 전기장판 켜주시고 불 꺼주셔서 꿀잠 자고 출근했던 기억나네요. 실비 되는 거로 또 도와주셔서 그거로 진행했는데, 병원 의사 선생님, 간호사 선생님 모두 친절하셔서 자주 갈 것 같네요!

 

저는 제가 코로나19 후유증이 없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개인적으로 진짜 코로나 때보다 격리기간이 힘들었네요. 첫날에 핑돌면서 토할 뻔한 게 난생처음 느끼는 거였고 그날 죽 먹고 약 먹고 자고 일어나서도 안 좋았거든요.

지금 또 설사증상도 동반되고 있어서 여러모로 힘들어서 내일 또 병원 방문예정입니다.

 

코로나19 격리 끝났다고 안심할 게 아니라 후유증까지 잘 생각하셔서 컨디션 조절 잘하셔야겠습니다.. 부디!코로나19도 없어지고 후유증도 사라지길 바라며

 

건강하세요. 여러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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