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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공유/건강

종합건강검진 후기, 수면내시경 위내시경 후기 (ft. 한신메디피아)

by 부자뚜 2022. 8.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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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원래 건강검진을 했어야 했는데, 못해가지고 올해 회사에서 제공하는 종합 건강검진으로 같이 진행했다. 회사 건강검진 지정 병원이 한신 메디피아여서 8시까지 메디피아로 향했음. 전날에는 물론 12시 이후로 물 포함해서 아무것도 안 먹는 금식을 진행했다. 위내시경이랑 피검사가 있다 보니 금식을 진행해야 했고, 12시 이후로 물을 안 먹는 게 힘들었음.

반포역으로 간다음에 셔틀버스가 있어서 셔틀버스 탑승. 원래 셔틀버스가 있는 줄 모르고 약간 늦었다 이러고 있었는데 셔틀버스가 역 바로 앞에 위치해 있어서 타고 병원 앞에서 바로 내렸다. 한신 메디피아 3층으로 가서 접수를 진행하면 되고, 내가 도착한 다음에 많은 사람들이 오긴 오드라. 무슨 검사를 선택했는지, 거기 계신 분이 확인해주시고 검사 결과를 이메일, 종이, 문자 뭐로 받을지 확인도 진행했다.

확인이 완료되고서는 열쇠를 주시는데, 그 열쇠를 가지고 탈의실에 가서 옷갈아입으면 된다. 예전에 광화문 KMI에서 건강검진 진행해봤는데, KMI보다는 한신 메디피아가 좋은 듯하다. 탈의실 열쇠로 찍어서 문 열리고 닫히고, 검사할 때마다 열쇠 찍어서 진행하면 된다. 엑스레이 찍는 거부터 진행했고 차례차례 진행하면 된다. 유방초음파도 신청해놨는데, 만 30세 이하에게는 권유하지 않아서 취소했다.(에라이 다른 거 할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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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신기한 검사들을 몇개 진행했는데, 동맥경화랑 초음파 등등. 여태 안 해봤던 검사를 해보니까 신기했다. 그냥 진행하는 검사들은 그렇게 긴장되거나 하진 않았는데, 위내시경을 한 번도 안 해보기도 하고 혼자 가서 수면내시경 하려니까 긴장을 많이 했다. 거의 마지막에 소변검사 한 다음에 채혈하러 갔는데, 수면 내시경 진행하니까 플라스틱 주사 같은 것을 팔에다가 꼽아두고 피 다 뽑은 다음에 그 상태로 내시경 대기실로 들어갔다.

내시경에는 위내시경과 대장 내시경이 있는데 나는 위내시경을 진행했고, 팔에 꼽아둔 주사 속으로 약이 들어온다고 하셨다. 기다리다가 간호사분이 부르셔서 들어갔고 옆으로 누워서 호스를 입에다가 끼고 기다렸다. 그 다음에 약을 주입한다고 말씀 주셨는데 졸릴 때 눈 감으라고 하셨다. 눈감으면 바로 검사 시작한다 하셨고, 오 이상한 냄새가 나네 이러다가 잠들어서 내시경 진행했다. 내시경 검사는 또 일어나는 게 문제였는데, 이상하게 옆에서 “일어나세요” 소리 듣고 일어나서 소지품 주섬주섬 다 챙겨서 나왔더라(중간 과정은 기억이 안 남)

나와가지고 간호사분이 가벼운 위염이랑 기계 때문에 몸부림쳤다고 말씀해주심. 가벼운 위염은 다들 있는 것인지 물어보니 다들 있다고 말씀 주셨다. 생각보다 몽롱했고 이날 비가 와가지고 옷 갈아입고 우산 꺼내는데 우산 통 쓰러뜨림. 그리고 카페에서 죽을 준다고 해서 퍼먹는 죽일 줄 알았는데 파우치에 들은 죽을 주더라. 내시경 하면서 카메라가 목으로 들어와서 그런지 목이 따가웠고, 순댓국 먹고 싶었으나 집에 오는 길에 본죽 사옴

그리고 목 따가운 게 반나절 가고 끝날 줄 알았는데, 이상하게 다음날 이후로도 이어져서 놀랐지만 지금은 괜찮은 거 보니 괜찮은 듯. 건강 관리 꾸준히 해서 나중에 또 검사 잘 받아야지! 아 맞다 여기 인바디 기계 좋았음 신기방기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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