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진짜 비가 많이 왔다. 오전에 볼일이 있어서 반포쪽에 갔다가 집에 올때쯤에는 그렇게 비가 많이 오지 않았는데, 오후에 잠자고 일어나서 헬스장 다녀오는길에 갑자기 비가 많이 오기 시작했다. 사실상 실내에 있을 때에는 별 생각이 없었는데 점점 비가 많이 쏟아지더니 집에 올 때쯤에는 난리가 났다.
내가 지나오는 곳에 하수구들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해서 물이 배출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였고, 물이 차오른 쪽들이 많이 보였다. 일단 집 근처에는 큰 피해가 안보이긴 했지만 집에와서 사람들 이야기하는 것들을 보니까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지하철역등에 많은 이슈가 생긴 것을 보게 되었다. 그래서 한번 작성해봄.
서울 중부지방 교통마비, 삼성역 사당역 선릉역 대치역 이수역 상도역 침수
현재 서울 중부지방에 이렇게 많은 비가 오는 것은 거의 80년만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예전에 고등학교 다닐때도 한번 이런식으로 비가 많이와서 선생님 차가 잠겼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는 것 같은데, 오늘도 참 심한 것 같다. 그런데 또 중요한 건 오늘 이게 시작이라는 것이다. 내일은 더 올 것이라는데 어떨지!
대부분 피해를 본 곳은 지하철 역인 것 같다. 서울 중심부에 있는 역들이 침수가 되면서 교통 대란이 벌어졌다. 퇴근시간대에 많은 비가 또 쏟아지면서 지하철역들이 마비가 된 것이다. 또 중심부에 있는 지하철역이다보니 그 구간들을 지나야 하는 분들에게는 완전 멘붕이였던 상태였을 것
지하철 침수는 2호선, 3호선, 7호선, 9호선에서 많이 일어났다고 한다.
- 2호선 : 삼성역, 사당역, 선릉역
- 3호선 : 대치역
- 7호선 : 상도역, 이수역, 광명사거리역
- 9호선 : 동작역 > 폐쇄
동작역 같은 경우는 폐쇄가 되었고, 이수역 같은 경우는 역사에 있는 천장이 무너져 내렸다는 소식이 들렸다. 또 새로 개통한 신림선 같은 경우는 서원역 역사가 침수되서 무정차 운행했다고 한다. 침수된 역들을 그냥 서지 않고 지나가는 무정차 운행을 많이 진행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1호선 오류동에도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침수되었으나 복구했고, 금천구청역은 모든 열차운행이 중단되었다고 한다. 배수작업이 완료되면 재 운행을 한다고 밝혔다는데 과연 재운행이 언제쯤 될지. 사실 이거는 또 모르는 것이다.
새벽부터 또 비구름이 중부지방에만 몰려오고 있던데, 간단히 수습한다고 끝날일이 아니라 계속해서 비가 내릴것으로 보여서 아무쪼록 피해가 적기를 바랄뿐이다. 비멈춰!
그리고 이번에 피해를 입는 사람들이 많이 나올 것으로 보이며, 씽크홀 등의 이슈들도 생길 것 같아 여러모로 조심하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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