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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선자령 백패킹, 트레킹 다녀온 후기 :: 겨울 등산 장비 및 준비물은?

by 부자뚜 2023. 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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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선자령 백패킹을 다녀왔는데요. 선자령이 백패킹, 트래킹으로 의외로 유명한 곳이더라고요! 저는 등산을 누가 가자하면 가는 편이고, 직접 주도해서 간 적은 없었는데요. 이번에 어떤 기회가 돼서 겸사겸사 다녀왔는데 관련 후기와 겨울 등산을 한다고 했을 때, 준비물에 대해 한번 작성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썸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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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자령 백패킹, 트레킹 후기



서울에서 출발을 해야 했기에, 아침 일찍 남부터미널에서 버스를 탑승하기 위해서 5시에 기상했습니다!

일어나는 것이 힘들기도 했고, 황사 + 눈소식에 갈까 말까 고민했었으나 결과적으로는 잘 다녀왔다는 생각이 들었던 선자령이었는데요.

아무튼 남부터미널에서 횡계시외버스터미널로 출발했고, 도착예상시간이 10시 30분이었으나 조금 막혔던지라 15분 정도 늦게 도착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버스는 우등버스였기 때문에 누구보다도 꿀잠을 잔듯합니다.. 등산화도 벗고!
대관령마을휴게소에서 선자령백패킹, 트레킹, 등산코스가 실질적으로 시작되는 곳이었기 때문에 택시를 타고 대관령마을휴게소로 출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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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행분들 모두 모여서 아이젠, 등산스틱, 모자 등을 착용하고 출발했는데요.
처음으로 아이젠을 끼는 거여서 그랬는지 여러모로 어색했네요.
등산스틱은 개인적으로 귀찮아서 안쓸 것 같아 안 챙겨 갔습니다.

아무튼 눈이 아주 많이 쌓인 것은 아니었어서 등산 고수분들은 더 와야 했다고 하긴 하셨지만, 등산 초보인 저와 일행들은 떨려하면서 선자령을 올랐습니다.

아이젠착용을 해서 그런지 확실히 미끄러움을 방지해 주었고, 천천히 올라가니 눈꽃 핀 선자령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중간중간 일행들과 사진도 찍고 이야기도 나누면서 올라갔는데요.

정상이 다가왔을 때는 바람이 많이 불어서 가만히 서있기가 힘들 정도였습니다.
선자령에 올라왔다는 인증숏을 찍기 위해서 열심히 기다리다가 사진을 찍었고, 좋은 분들을 또 만날 수 있었습니다.

올라왔던 길이 아닌 내려가는 다른 길이 있다고 하여 그쪽 길로 갔는데, 그쪽은 생각보다 눈이 많이 쌓여있고 땅도 얼어 있어 그런지 당황했습니다.
넘어지는 분들을 몇 분 보기도 해서 놀랐었네요.

내리막길만 계속 있을 줄 알았는데 중간중간 오르막길도 있어서 당황했고, 끝날 듯하면서 안 끝나는 하산길이어서 놀랐었습니다!

등산 + 하산등의 과정이 약 4시간 정도 걸렸고, 내려와서는 장비를 모두 풀고 횡계에 유명한 오삼불고기 거리로 가서 오삼불고기를 먹고 다시 남부터미널로 복귀했습니다!

OO산이 아닌 선자령을 다녀온 저이지만, 겨울등산 준비물을 한번 정리해보자면 이렇게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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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등산 준비물

 

겨울등산장비
겨울등산장비



- 아이젠 : 아이젠은 신발 바닥에 부착하는 것으로 미끄럼 방지를 위해서 착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겨울에는 눈길을 만나거나 얼어있는 바닥을 만날 수 있기에 미끄럼방지를 위해 필요합니다!

- 등산 스틱 : 등산스틱은 개인적으로 있어도 되고, 없어도 된다고 생각하는데요. 약간 올라가거나 내려올 때에 에너지를 전부 안 써도 되게 스틱이 도와준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오르락 내리락을 많이 하는 등산이기 때문에 나중에 다리가 털릴 수 있는데 조금이나마 등산스틱에 의지(?) 하는 거라고 생각하셔도 되겠네요.

- 모자, 귀마개 : 겨울등산을 하다 보면 바람을 직접 맞을 수 있는 상황이 많습니다. 선자령 등산 때에도 정상으로 갈수록 바람이 많이 불어서 뺨을 바람이 치곤 했는데요. 모자를 안 쓰고 있다가 그때서야 썼던 제가 생각나네요. 이처럼 모자나 귀마개를 통해 조금이나마  따듯하게 할 수 있습니다.

- 스패츠 : 스패츠는 신발에서부터 다리까지 착용하는 것 중 하나인데요. 눈이 등산화 안으로 들어가는 것을 막아줍니다. 만약에 등산화 안으로 눈이 들어가게 되면 신발과 양말이 젖어 발이 얼 수 있는 것을 조금이나마 막아준다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 등산가방 : 겨울은 확실히 보온병이나 외투, 핫팩 등을 챙겨야 하기 때문에 등산가방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봄, 여름이나 가을에도 등산가방이 필요하긴 하지요. 확실히 등산가방이 가볍긴 가볍더라고요! 조금이나마 가볍고 편리하게 움직일 수 있는 등산가방을 꼭 챙기세요!

- 장갑, 핫팩 : 그리고 겨울에는 손이 많이 시리죠. 그러기 때문에 장갑은 필수라 생각하고, 핫팩도 필수로 챙기셔야 합니다! 2개 정도는 넉넉히 챙기는 게 좋은 듯해요. 처음에는 더워서 핫팩을 괜히 챙겼나 싶었는데 정상에서는 핫팩의 힘이 제대로 발휘를 하더랍니다.

- 간식 : 간식! 등산을 할 때에 빠질 수 없는 것 중 하나인데요. 당 떨어질 때 꼭 간식을 챙기시길 바랍니다. 핫팩이나 간식등을 먹으면서 생긴 쓰레기들은 꼭 챙겨서 내려오시길 바라며! 도움 되셨길 바랍니다.

 

다음에도 등산을 가게되면 또 포스팅해볼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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